영화 산업: Willeke van Ammelrooy

2차 세계대전이 끝난 네덜란드의 어느 마을. 안토니아(Antonia: 빌레케 반 아메루이 분)는 어머니 일레곤다(Allegonde: 도라 반 더 그로엔 분)의 임종을 지키기 위해 열여섯살 된 딸 다니엘(Danielle: 엘스 도터만 분)과 고향으로 돌아온다. 마을에 들어서면 올가(Olga: 프랜 월러 제퍼 분)의 카페 담벼락에 "환영, 우리의 해방군"이라고 갈겨 쓴 낙서가 보인다. 나치를 몰아낸 미군을 환영했던 이 낙서가 이제 안토니아를 맞이하...

2006년 겨울 아침, 호수 위의 집에 살던 의사 케이트 포레스터(산드라 블록)는 시카고의 병원 생활을 위해 집을 떠나야 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 다음 세입자에게 자기 앞으로 오는 우편물을 챙겨달라는 것과 현관 앞의 강아지 발자국은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다는 설명을 적어 우편함에 넣는다. 뒤 이어 호수 위의 집으로 오게 된 건축가 알렉스 와일러(키아누 리브스)는 케이트의 편지와는 달리 오랫동안 사람이 살지 않아 잡풀이 무성하고 강아지의 발자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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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유명 축구선수, 오디션 프로그램의 미녀스타, 40대 중년 여성, 세계적인 DJ를 꿈꾸는 쌍둥이 등 가지각색의 개성을 가진 이들이 지중해 최고의 휴양지 이비자를 찾는다. 각자 다른 기대감을 마음속에 품고 이곳을 찾은 피서객들은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겁게 이성에게 끌리고 열정적이고도 은밀한 사랑의 시간을 보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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